미국 주식시장 7월 리뷰 및 8월 전망

미국 주식시장 전망 공유

 

7월 시장 현황 리뷰


미국 주식시장 흐름


7월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시장은 강한 디스인플레이션, AI 투자 경계심, 트럼프 트레이드, 경기침체 우려와 엔화강세, 크게 네 가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벨류에이션 논란이 지속되던 와중에, 이제 투자자들은 규모가 큰 AI 투자로부터 수익화로의 가시적인 연결을 확인하길 원하고 있지만,
구글 등 빅테크 실적에서 이를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향후 성장 가이던스가 둔화되면서 증시는 요동쳤습니다.
매크로 측면에선, CPI MoM 마이너스(-) 수치를 확인하였고 FOMC에서 연준이 9월 기준금리인하를 시사하였음에도, 시장은 고용 둔화 수치에 과민반응하며
오히려 경기침체 내러티브를 가격에 급격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금리인하 시작은 위험자산 가격에 부정적이었다는 인식 또한 이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으며,
BOJ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은 증시에 매우 부정적인 수급 흐름을 만들며 낙폭을 크게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snp500-7월-차트
snp500-7월-차트

 

 

주요국 통화 및 원화 흐름


달러인덱스는 하락하였습니다.

월초 ADP 민간고용 및 JOLTs를 비롯한 고용지표는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ISM 서베이 부진하며 경기둔화 시각이 강화되었고 파월 연준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2022년 이후 처음 전월대비 마이너스(-)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고, 6월 주요 동행지표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연준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에 시장이 주목하며 달러는 지속 하락하였습니다. 월말에 들며 비미국 대비 미국의 펀더멘탈 우위가 여러 지표로 재확인되고, 7월 들어 전개된 가파른 하락의 단기 되돌림 성격으로 달러는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월초 달러원 환율은 금통위 금리동결 이후 1370원대로 하락하며 약 보합세를 보였지만 트럼프 피격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에 따라 다시 상승하였습니다. 이후 원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등의 달러 약세에는 더디게 반응하고 원화 약세 요인에는 강하게 반응하며 하방 경직적인 형태로 1370원 ~ 1390원 레벨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8월 향후 미국 주식시장 전망


매크로 경제 상황 및 증시 분석

앤캐리 트레이드 연쇄 작용 확인.

저번 달에 언급했던 대로, 과도한 약세를 보이던 엔화에서 시작된 자산시장 연쇄작용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시장은 앤캐리 트레이드로 촉발된 수급상의 요인으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이며,
일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를 제외하면, 중기적으로 결국 AI 벨류체인과 미국 경제 펀더멘탈의 훼손 여부가 핵심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AI 벨류체인의 측면을 살펴보면, 최근 실적발표 시즌의 빅테크 기업의 공통된 의견은 AI투자의 과잉투자 위험보다 과소투자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규모에 비해서, 현재 전방의 AI 서비스는 기업의 수익성 증가에 유의미하게 기여하지 못하며, 이를 위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 또한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 점이 확인되기 전까지 빅테크의 주가는 높아진 벨류에이션을 한 차원 낮추고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된 전방기업들의 AI 투자의지를 볼 때, 이들과는 별도로 AI 반도체 및 인프라 섹터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후방 기업들 역시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향후 가이던스 상향이 나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종합해서, 현재 AI벨류체인이 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외의 업종은 이제서야 수익의 개선이 소폭 확인되는 것을 함께 고려하면,
바텀업 측면의 요인들은 전체적으로 증시에 보합 정도로 기여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로 미국 경제 펀더멘탈 훼손여부를 볼 때, 미국의 경착륙을 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데이터는 약하게 나온 고용지표와 ISM 제조업 지수였습니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실업수당 지표는 7월에 상승하는 시기이며 허리케인 베릴의 텍사스 경제 마비도 일시적인 상승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ISM 제조업지수는 이미 4개월째 수축 국면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상태였으며, 서비스업지수는 확장국면에서 버텨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연준이 금리인상기를 마치고 인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시에 연준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상황입니다.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 및 전망

하지만, 단기적으로 현 시장 분위기 반전을 위한 이벤트들의 거리가 너무 멀고, 현재 투자 심리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AI 후방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8월 말이며, 연준 통화정책회의는 9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 하마스 수장의 암살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극에 달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운임과 유가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이벤트에도 시장은 크게 하락할 수 있고, 구체적 파악이 어려운 엔캐리 트레이드의 규모 또한 악재입니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 증시는 이전 주도주를 중심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 후 분위기 반전의 이벤트가 있을 시 중기적인 상승이 다시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 중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최근 이직을 준비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크게 없습니다.

추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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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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